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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겸 방송인 최화정이 20년 산 한남동을 떠나 3년 전 성수동으로 이사 온 이유를 밝혔다.
최화정은 "비가오나 눈이 오나 반려견 준이 산책은 매일 한다. 사실은 준이가 나를 운동시킨다. 산책코스는 집앞 서울숲"이라며 "준이 코스가 있다. 난 이 동네 숲이 있어서 너무 좋다. 가끔 돗자리 깔고 김밥 싸와서 피크닉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20년 살았던 한남동에서 3년전 성수동으로 이사온 가장 큰 이유가 서울숲"이라며 "너무 좋다 서울숲. 나의 실버타운이다. 죽을 때까지 여기서 살거다"라고 숲사랑을 드러냈다.
최화정은 손님으로 올 홍진경을 위해 전복멸치솥밥과 소고기 화로구이를 준비했다. 이어 "내가 진짜 홍진경 김치를 먹는데 얘가 자기 김치를 알아보는지 테스트 해보겠다"며 꺼냈다.
홍진경은 "집 자체가 화려하고 최화정 그 자체"라고 감탄하면서 "요즘 4kg을 빼고 몸매에 자신감이 붙었다. 내가 뺄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김치를 딱 맞췄다.
홍진경은 "언니와 나는 DJ와 게스트로 처음 만났고 아는 사람들이 다 친하니까 금방 친해졌다. 우리는 정말 오래된 사이다. 어렸을 때 우루루루 다니고, 이 집 자체가 최화정. 화정이 언니 80살에 어떻게 사는지 보자. 그때도 이렇게 살고 있을것 같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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