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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이지혜가 CEO 변신 후 "너무 두렵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실 저는 대표가 되고 싶은 마음이 하나도 없다. 너무 두렵다. 지금 아무것도 모른다"고 털어놓은 뒤, "제가 살아온 날의 절반 이상을 연예인으로 살았기 때문에 세금내는 것부터 시작해서 세금은 우리 남편이 다 해주니까"라고 했다. 그때 남편은 "항상 의심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지혜는 "기본적인 것부터 알아야 한다"면서 남편인 문재완 세무사를 소개했다. 그때 문재완은 걱정하는 이지혜를 향해 "'주식회사 미녀배우'의 많은 것 들을 내가 다 담당하고 있었다"며 안심시켰다. 이에 이지혜는 "미녀 배우에 기분 나쁘실 거 안다"며 웃은 뒤, "법인이 있다. 제가 저를 회사를 만든 게 '주식회사 미녀배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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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는 "우리가 이제 기댈 곳은 없다. 하지만 스스로 '좀 잘해보자' 이런 마음으로 하는 거다"면서 "그동안 스타일리스트, 샵, 예약 등 굉장히 많은 자잘자잘한 일들을 회사에서 다 전담을 해줬다면 지금은 제가 다 알아봐야 하는거다. 머리 아프다"고 털어놨다.
이후 반전이 있었다. 집에서 카메라를 켠 이지혜는 "유튜브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엄청 좋은 회사더라. 그 PD님이 유튜브계의 나영석, 김태호더라"면서 "그 쪽에서 러브콜을 보내와서 함께 일을 하게 됐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그는 "연락을 했는데 너무 마음이 편안하면서 잠이 잘오더라. 숙면했다. 어쨌든 열심히 잘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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