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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탁구 여왕' 현정화가 새로운 보스로 찾아온다.
온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준 현정화의 과거 경기 영상들을 보던 김문정은 "정말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며 추억에 젖었고, 연예계의 소문난 탁구 마니아인 강승윤은 "현정화 감독은 탁구라는 스포츠 안에서 정말 역사적인 인물"이라며 존경 어린 눈빛을 빛냈다.
은퇴 후 여자 탁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하고, 17년째 프로팀의 감독으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현정화는 지도자가 된 지금도 "지는 게 죽는 것보다 싫다", "가르친 선수가 지는 것도 내가 지는 것과 똑같다"는 등 변함없는 승부욕을 드러냈다는데.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