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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선우은숙과 유영재가 신혼여행 중 부부싸움을 했다.
선우은숙은 "사실 남남이 만나서 부부가 된다는 건 정말 쉽지 않다. 거기다 우리 나이에 그런 선택을 하는 건 더욱 쉽지 않다"며 "우린 여행도 처음 가보고 연애할 때도 얼굴도 제대로 안 보고 8일 만에 결혼했기 때문에 연애할 때 하나도 못 봤던 것들이 여행 가서 보였다. 서로가 '이런 면이 있구나'라는 게 오롯이 보이니까 이해하기보다는 '내가 이 결혼을 왜 했지?'가 먼저 생각났다"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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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랭한 분위기 속에 유영재는 "내가 싫어졌냐"고 물었고, 선우은숙은 "오랫동안 당신을 만났다면 서로가 결혼하기 쉽지 않았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선우은숙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냐는 유영재의 말에 "날 좀 따뜻하게 사랑해 줘라"라고 요구했다.
이후 눈물을 흘리는 선우은숙과 자리를 떠나는 유영재의 모습이 나와 긴장감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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