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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YG 신인' 베이비몬스터가 데뷔조 확정 순간의 감격을 공개했다.
이때 또 다른 'YG 패밀리'인 전세계 팬들의 의견을 반영, 로라와 아사를 더해 베이비몬스터의 7인조 데뷔 확정이 발표됐다. 예상치 못한 반전에 멤버들은 말을 잇지 못했고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이어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 서로를 끌어안으며 현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베이비몬스터는 그동안 같은 꿈을 향해 달려왔고, 앞으로도 함께 발맞춰 나아갈 멤버들을 향한 진심을 꺼냈다. 하람은 "연습실에 처음 온 날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모두 열심히 버텨준 덕분"이라고, 로라는 "누구보다 나를 잘 아는 멤버들과 같이 데뷔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아현 역시 "멤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베이비몬스터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발표하는 걸그룹이다. 한국(아현, 하람, 로라), 태국(파리타, 치키타), 일본(루카, 아사) 등의 다국적 구성에 보컬·댄스·랩·비주얼을 고루 갖춘 '올라운더'로 글로벌 음악시장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데뷔 전 연습생 신분으로 K팝 걸그룹 최단 기간인 129일 만에 유튜브 채널 200만 명을 돌파, 티저 콘텐츠 누적 조회수 4억 뷰를 넘기며 일찌감치 인기 돌풍을 예고했다. 미국 빌보드는 이들을 '주목해야 할 K팝 아티스트'로 선정하며 "K팝 장르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