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경찰이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엄홍식, 37)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아인의 구속 여부는 검찰이 법원에 영장을 청구한 뒤 다음주 초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유아인은 프로포폴과 코카인, 대마, 케타민, 졸피뎀 등 마약류 5종을 투약했다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이후 유아인의 의료기록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의료 이외 목적으로 처방받은 정황이 포착되면서 투약이 의심되는 마약류가 다섯 가지로 늘어났다.
이어 경찰은 지난 3월 27일과 이달 17일 각각 유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이번에 서울중앙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반면 유아인은 일부 대마 흡입을 제외한 나머지 혐의는 대부분 부인하고 있다. 프로포폴과 케타민 등은 치료 목적이었으며 특히 코카인은 투약하지 않았다는 것이 유아인 측의 주장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