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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천우희가 영화 '써니' 때 보여준 본드 빤 연기 후일담을 전했다.
엄마들이 "최소 술 먹고 한 연기인줄 알았다"고 감탄하자 천우희는 "맨정신입니다"라고 다시 확인했다.
회식자리 최강자라는 별명에 "술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못마시지 않는다. 주종을 안가린다. 주량은 잘 모른다. 세면서 마셔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호감있던 남자 앞에서도 절대 취하지 않나?"라고 물었고, 천우희는 "대학교 입학때 좋아하는 선배가 있었다. 선배가 둘이서 술을 한잔 하자고 해서 너무 좋았다. 둘이서 술을 굉장히 많이 마셨는데 저는 안취하더라. 결국 선배가 술이 먼저 취해서 '먼저 들어갈께' 하는데 해맑게 '들어가세요' 했다"고 말했다.
천우희는 본인을 '중고마켓 마니아'라고 설명했다. 천우희는 "주로 직거래를 해도 알아보는 사람이 없다"며 "필요 없는 물건들이 많을 때 짐처럼 느껴지더라. 그래서 시간이 날 때 팔아서 최대한 덜어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직거래를 선호한다는 그는 "사람들이 알아보진 않나?"라는 질문에 "지금까진 없었다. 그래서 편하게 거래를 했다. 최근에도 주방용품과 운동 소도구 등을 팔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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