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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민효린'에 눈물+포옹+노래..빅뱅 지디X대성 '한 자리' 감동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3-05-21 18:49 | 최종수정 2023-05-21 18:56


태양 '♥민효린'에 눈물+포옹+노래..빅뱅 지디X대성 '한 자리' 감동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빅뱅 태양이 아내 민효린에게 신곡을 바치고 뜨겁게 포옹했다. 그의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리던 민효린도 그에게 박수갈채를 보내다 그의 허그를 따뜻하게 받아줬다.

21일 태양은 개인 채널에 '[Down to Earth] 다큐멘터리 필름 PART 3'을 공개했다.

태양은 집안에 드레스 룸에 앉아 "이곳은 제가 책도 읽고 하루 생각을 정리도 하는 옷방에 있는 책상이다. 1분 뒤면 오랫동안 기다렸던 제 EP 앨범이 발매가 됩니다. 너무 떨려요"라며 입을 부르르르 해보는 등 극도의 긴장감을 드러냈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태양이 'Down to Earth'를 발매한 당일 촬영된 것.

태양은 6시가 된 시간을 보여주면서 "이제 발매가 됐습니다. 으악"이라며 "6년을 기다려서 6개의 트랙을 6시에 내다니. 여러 의미로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날 태양은 앨범 발매후 빅뱅 멤버 지디 대성과 소속사 '더 블랙 레이블' 식구들과 함께한 디너 자리에 아내 민효린과 동반했다.

지난 6년 공백 기간 동안 바로 옆에서 태양을 오롯이 지지해준 민효린은 이날도 역시 태양 옆에서 행복한 자리를 함께 축하했다.

태양은 신곡 중 '나의 마음에'를 작곡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라이브로 열창했다. 민효린을 보며 진심을 다해 부르는 모습에 아내 민효린은 눈물을 흘리며 들었다. 현장에 참석한 지인들은 두 사람의 아름다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빛나는 순간을 소장했다.


태양 '♥민효린'에 눈물+포옹+노래..빅뱅 지디X대성 '한 자리' 감동
열창을 끝낸 태영은 민효린을 깊이 포옹했고, 민효린도 마음 고생 후 뼈를 갈아 만든 새 앨범을 출신한 남편을 응원하며 따뜻하게 안아줬다.


이날 지디와 태양은 "첫 스타트를 태양이 잘 끊어줬다"며 앨범의 완성도와 상업성을 모두 칭찬했다. 이에 태양은 "멤버들이 다 와서 축하해줘서 너무 좋다. 지디와 대성 또한 누구라도 시작하면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앞서 태양은 민효린에 대해 "내가 많이 힘들고 그럴 때 뿐만 아니라 모든 방면에 있어서 흔들리지 않게 옆에서 항상 잡아주고 나보다 더 많은 희생을 통해서 내게 많은 걸 알려주고 있는 사람"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한 바 있다.

이날 영상에서 태양은 아이돌이자 아티스트 선배로서 어깨에 짊어진 책임감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저를 보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는 후배들이 많아서 몸둘 바를 모르고 있다. 제가 아티스트로서 어떤 사람으로서 살아가야 할지 좋은 본보기가 되야하지 않을까 고민한다.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티스트로서 가장 멋있게 음악하면서 내 삶을 건강하게 유지할수 있는 모습들이 그 모습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제게 많은 도움을 주는 주변 선배들이 많지만 누군가가 그 길을 가는 것을 보는 것만큼 위안이 되고 꿈을 꾸게 만드는 것이 있을까 싶다. 그래서 내가 스스로 진짜 잘해낼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적어도 그걸 알고 있는한 내가 할수 있는 노력은 다 해야하지 않을까"라고 스스로를 다잡았다.

태양은 "앨범 이후에 팬 분들을 실질적으로 만날수 있는 공연 등의 자리를 많이 만들었으면 하는게 제 바램이기도 하다"며 "이번 앨범은 더블랙레이블 아니었으면 시작도 못했을 것이다. 결과를 떠나 너무 행복하다. 팬들이 너무 좋아한다. 음방 현장에 온 팬들이 다 울었다"고 추후 공연 계획을 언급하기도 했다.

태양과 민효린은 2018년 결혼해 2021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태양은 지난달 두 번째 솔로 앨범 '다운 투 어스'를 발매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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