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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바다가 절친인 배우 이다해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사연을 공개했다.
축가를 맡았던 바다는 잊지 못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바다는 "축가를 시시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 해외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스케줄 때문에 프랑스에 열흘 동안 가 있었는데 귀국날이 결혼식 당일이더라. 페널티까지 물고 일정 조정을 했는데 공항 도착 후 2분 전에 비행기 문이 닫혔다"고 말했다. 결국 바다는 축가를 영상에 담아 보낼 수밖에 없었다고. 그는 "비행기 앞에서 영상을 찍었다. 눈물이 마르지 않은 채 노래를 불렀다"고 전했다.
이어 바다가 결혼식장으로 보낸 영상이 공개됐는데 그는 "눈앞에서 비행기를 놓쳐서 너무 죄송하다"라며 울먹이며 축가를 불렀다. 하객으로 자리를 빛냈던 빅뱅 태양과 지드래곤, 차태현 등 스타들은 웃음이 빵터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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