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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범죄도시3'가 전편보다 확장된 세계관에 호쾌한 액션 연출로 돌아왔다.
1년 만에 돌아온 '범죄도시3'는 다채로운 캐릭터와 새로워진 액션을 기대케 했다. 연출을 맡은 이 감독은 "3편도 2편처럼 관객들이 기대하는 큰 틀은 같다. 새로운 환경에서 빌런들을 어떻게 통쾌하게 때려잡는가에 주안점을 두고 다양한 시도를 많이 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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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에 쏟은 남다른 열정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총 8편까지 기획을 했지만 관객 분들이 원한다면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해서 부상으로 수술까지 했다. 연골도 없고 아킬레스건도 50% 밖에 없는 상태다. 몸 안에 여기저기 안 부러진 곳이 없어서 지금도 계속 재활을 하면서 액션을 촬영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관객들이 원해야 한다는 거다. 몸 관리를 열심히 해서 잘 만들어보고 싶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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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높은 액션 신을 소화하기 위해 노력한 점도 짚었다. 이준혁은 "'범죄도시3' 캐스팅 되자마자 액션스쿨에 갔다"며 "영화를 촬영하면서 주성철의 감정선이 시시각각 달라지기 때문에 상황이나 환경에 맞춰서 액션 연습을 했다. 예전에 다른 작품에서 액션을 해봤는데도, '범죄도시3'는 쉽지 않았다. 무술 팀들이 헌신적으로 받아주신 덕분에 현장에서 큰 문제 없이 진행됐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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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국 영화에 출연한 소감도 전했다. 아우키 무네타카는"한국 영화 촬영은 처음이었는데 뜨거운 현장이었다"며 "출연 제의를 받은 다음 날부터 트레이닝에 돌입했다"며 "일본 '바람의 검심'에서 함께한 액션팀에 연락을 취해 촬영 들어가기 직전까지 훈련을 받았다. 일본에서 액션 연습하는 영상을 촬영해서 한국으로 보냈고, 촬영에 들어가기 전까지 한일 간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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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