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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댄스가수 유랑단'이 인생 최고의 행복이자, 무대에 대한 흥미를 되찾게 했다고 한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서울체크인' 촬영 당시 이효리의 제안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다. '2021 MAMA' 출연 이후 다음 날 브런치 모임에서 급 결성된 만남으로, 실제 프로그램 제작까지 1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됐다. 김태호 PD는 "워낙 다섯 분이 적극적으로 무대와 촬영에 임해주셨기에 저희가 걱정했던 것은 다섯 분의 체력과 컨디션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도 그럴 것이 이들은 각자의 '본업'에 종사하는 동시에 '댄스가수 유랑단'으로도 함께했다. 단순히 무대를 재연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퍼포먼스와 편곡 작업까지 이어오기도. 김태호 PD는 "이분들이 얼마나 진심이었는지 드라마틱한 결과를 보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완선, 엄정화부터 이효리, 보아, 화사까지.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가수들을 한 자리에 모은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 김완선도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화려한 무대를 만들어낸 소감을 밝히기도. 엄정화 역시 "함께 무대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너무 설ㅄ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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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 포인트와 차별점은 확실했다. 화사는 "어디서도 보지 못한다. 저는 어제도 촬영을 앞두고 무대를 하나 하고 왔는데, 어제 무대를 하면서도 '과연 진짜 이런 무대를 또 가질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나도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마음이 있다. 유랑단 한회 한회가 저는 너무나도 믿지 못할 광경들이 계속 펼쳐질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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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댄스가수 유랑단'은 각 가수들의 특색있는 무대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은 확실하게 갖고 있는 바. 김완선도 "물론 시대도 다 다르지만, 제가 가장 좋은 것은 여자 솔로 가수들인데 목소리가 다 다르다. 음악도 다 다르다. 스타일도 다 다르다. 같은 느낌을 주는 게 하나도 없는 가수들이 모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가장 큰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고 포인트를 짚었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25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