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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박정수가 70대에도 물광 피부를 자랑하는 식단을 공개했다. 킹스베리에 생크림 치즈, 레몬 제스크 숙성 연어 등이다.
이날 최초 공개된 박정수의 일상과 살림 실력, 요리 취향은 반전 그 자체로, '트민할(트렌드에 민감한 할머니)'의 일상을 보여줬다.
박정수의 아침 메뉴는 유럽 브런치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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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브라타치즈는 박정수만의 레시피가 있었는데, 생크림에 재워놓는 것. "프랑스 식당에 가서 먹은 건데 너무 맛있었다. 그래서 물어봤더니 자기네는 생크림에 재워서 먹는다고 하더라"라며 브런치 카페를 떠올리게 하는 아침 메뉴를 선보였다.
이에 붐은 "트렌드에 민감한 할머니, 트민할"이라며 별명을 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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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는 이후에도 여러 특별 레시피를 소개했는데, 연어에 딜, 레몬제스트 등을 넣어 숙성한 연어 그라브락스가 그것. 건강에 좋은 연어를 특유의 냄새 없이 즐기기 위해 레시피를 찾아봤다는 박정수는 비트를 통으로 갈아 넣어 레시피를 업그레이드했다.
또 국거리용 양지머리로 스테이크를 다시마가루로 드라이에이징, 맛을 업그레이드하는 비결도 공개했다.
박정수는 3등급 소고기 양지머리에 다시마가루를 듬뿍 바른 후 5일~7일 정도 숙성했다. 이후 다시마가루를 벗겨내고 스테이크처럼 구웠다. 박정수는 "오래 먹을 수 있고 기름이 적어 건강에 좋다. 저등급 고기라 가격이 싼데 맛은 업그레이드됐다. 가성비가 좋다"라고 말했다.
박정수는 "김수미 언니는 한식을 한다면 나 같은 경우는 해외 음식을 좋아하다 보니 간단하면서 맛있는 음식이다"라며 연어 그라브락스와 다시마숙성스테이크를 예쁘게 플레이팅하는 실력까지 과시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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