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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천우희가 촬영 갈 때 쓰는 '찐템'들을 낱낱이 공개했다.
텀블러를 꺼낸 천우희는 "제가 찬물을 잘 못 마신다. 항상 미지근한 물을 떠서 갖고 다닌다. 이거 진짜 오래 썼다. 거의 매일 쓰고 있는 거 같다"며 "커피는 못 마시고 차도 가끔 마시는데 제일 좋아하는 건 따뜻한 물"이라 밝혔다.
수저 세트도 들고 다녔다. 천우희는 "현장 다닐 때 도시락을 싸 갖고 다닌다. 영화 현장 같은 경우는 밥차를 주로 애용하다 보니까 수저 같은 경우는 갖고 다니는 게 좋더라. 환경적으로도 도움이 되고 보부상으로 다닐 때는 수저와 도시락 가방까지 크게 들고 다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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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천우희에게 "향수 같은 것도 잘 안 뿌리냐"고 물었고 천우희는 "'향수를 글로 배웠습니다'를 하면서 조향하는 것도 수업으로 배워본 적이 있다. 향에 대해서 민감하긴 하지만 특히 좋아하는 향이 일단 없고 그 얘기를 많이 들어서 안 쓰는 것도 있다. '살 냄새가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나름의 자부심으로 안 쓰는 것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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