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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순도 100%의 K액션이 온다.
1월 5일 전역 후 6일 곧바로 촬영에 돌입할 정도로 '진심'이었던 우도환은 김주환 감독의 믿음으로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그는 "전역하기 6개월 전부터 감독님이 '보냈다'고 하시더라. 뭘 보냈는데? 누구를? 했는데 대본 보냈다고 해서 '알았어요'하고 주환이 형한테 항상 대본이 이러면 좋겠다 저러면 좋겠다 하지 않는데, 항상 형이 생각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 게 '사자' 때부터 있어서. 형의 엄청난 가스라이팅에 당하면서 '내가 이렇게 액션을 할 수있다고?' 이런 마음을 먹을 수 있다고 하면서 24시간을 주입을 당했다"고 말했다.
김주환 감독은 "군대에 있을 때부터 우도환 배우는 준비를 해줬다. 워낙 몸을 잘 쓰는 배우고, 이렇게 헌신하는 사람을 찾기 쉽지 않은데, 액션도 욕심을 냈고 우도환 배우가 끌어줘서. 제가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었는데 이렇게 몸을 바쳐서 해줘서 용기도 얻고 신뢰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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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컸던 김새론의 존재를 지우기는 쉽지 않았던 일. 스포츠조선 취재 결과, '사냥개들'은 김새론의 분량을 추가 촬영하며 자연스러운 마무리를 위해 힘썼다. 김주환 감독은 "불편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고, 저희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수천, 수만 시간을 들여서 이 작품을 완성하면서 노고를 쏟아부었는데 그것을 해하지 않으려면 이야기가 망가지면 안된다는 마음 아래 김새론 씨의 분량을 최소화하며 완성도를 높이려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사냥개들'은 오는 9일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