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준호의 눈물샘이 폭발하는 일이 발생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도 이들의 매콤한 첫 만남을 확인할 수 있다. 슈트 차림에 화려한 앞치마를 걸치고 양파에 집중하는 구원의 고분고분한 모습과 이를 발견한 듯 깜짝 놀란 천사랑의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동시에 어떤 연유로 이들 셋이 만나게 된 건지 알쏭달쏭한 궁금증을 낳고 있다.
이와 함께 차순희에게 호감을 사기 위한 구원의 고군분투도 이어진다. 차순희에게 예쁜 꽃다발을 선물하는 한편, 예의 바른 행동으로 눈도장을 제대로 찍는 것. 특히 시종일관 뚱한 표정의 차순희가 구원이 사온 꽃다발을 보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과연 구원이 차순희의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통과하고 예비 손주사위 후보로 지목될 수 있을지 호기심이 쏠린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