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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어차피 유라인이라고?
그간 유재석 하하의 공격에 정중하가 당하는 익숙한 관계가 식상함을 안겨주었다면, 긴급 투입된 주우재는 멤버들 중 유일하게 잘생기고 완벽 비주얼인데도 매번 당하는 '허당'으로 신선함을 더했다.
유재석은 이를 반전의 무기로 삼으려는 듯, 시종일관 주우재를 못살게(?) 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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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우재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웃음 라인이 있다. 무기력하고 극 내향성인 그가 극 외향성인 이이경 등과 빚어낼 반전 비교 웃음 라인이 그것.
이날도 주우재는 줌바 회원 어머님들의 높은 텐션에 맛이 가는 모습을 보였다. 버스 안이 트로트로 흥겨워진 가운데 기력을 잃은 주우재는 잔잔한 곡을 신청하고, "어머님들 R&B도 한 번 즐겨보세요"라는 엉뚱 대사로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 한탄강 주상절리길에 도착한 뒤에도 유재석 이이경 주우재. 쌩한 줌바 회원들과 달리 주우재는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했고 엉덩이에 쥐까지 났다. 적응기를 거치고 나면 이이경 등과 대조되는 캐릭터로 신선한 움음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 또 미주 박진주까지 더해 새로운 '영 유라인'의 호흡도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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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