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구원로맨스가 시작됐다.
다음날 노상식(안세하)의 차를 타고 서울로 돌아가는 길. 구원은 허물없이 지내며 서로를 살뜰히 챙기는 천사랑과 노상식을 보며 질투심을 느꼈다. 그는 배탈이 난 노상식을 걱정하는 천사랑에게 "왜 내 걱정은 안해? 구한 건 난데. 삼도 밥도 걱정도 왜 딴 사람 먼저 해"라고 울컥했다.
|
그러나 구원의 약혼자이자 킹 호텔 경쟁사의 딸의 생일파티에서 문제가 생겼다. 생일 주인공이 구원에게 포옹하는 등 애정을 과시하는 모습을 본 천사랑이 질투를 느끼며 토라진 것.
천사랑은 "데이트 하자는 말 원래 남자들은 아무한테 막하냐"고 친구들에게 하소연 했고, 배달음식을 주문해 광란의 술파티를 벌였다. 그러다 천사랑은 배달기사가 아닌 구원이 나타나자 깜짝 놀랐다.
짝사랑을 끝내고 시작된 쌍방 로맨스에 팬들은 열광했다. '폭풍 직진남'으로 변신한 이준호의 박력과 임윤아 특유의 러블리함이 어우러져 자칫 뻔하고 오글거릴 수 있는 클리셰까지 극복해내며 앞으로의 로맨스를 기대하게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