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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송인 이상민의 빚쟁이 콘셉트는 이제 끝인걸까.
이상민은 "나한테 100억원짜리 양도성 예금증서로 사기친 사람"이라며 주식 포기각서, 권리 포기 각서 등을 잇달아 공개했다. 김종국과 김종민은 새 출발을 하려면 이런 문서도 다 버려야 되는 거 아니냐고 조언했지만 이상민은 "과거에 머무는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 김종국은 "여자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지만 이상민은 "그건 힘들다"고 답했고, 이어진 연애 세포 테스트에서도 "솔로된 지 8년 넘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후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200만원을내야 하는 파주 2층 집으로 이사를 가는 등의 행보에 슬슬 진정성 의혹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특히 이상민이 빚이 9억원에서 16억원으로 늘었다고 말한 것이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발에 부딪혔다. 결국 이상민은 일부 채권자가 이자 및 장기간 지속된 채무라는 이유로 애초 상환액보다 더 많은 액수를 요구해 빚이 늘어났다고 해명하며 증거 서류도 공개했다.
이런 가운데 이상민은 3월 17년만에 빚 청산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미우새'에서 알아봤던 23억 8000만원짜리 럭셔리 제주 펜트하우스는 아니지만, 서울에서도 막대한 집값을 자랑하는 용산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고 했다. 이제는 정말 빚쟁이 콘셉트는 버려야 할 상황.
이상민이 새 집에서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와 소통할지 주목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