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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뜨거운 주부들' 장영란-김가연-정경미-심진화-조향기가 박보검과의 깜짝 만남(?)에 눈물까지 글썽이며 '성덕' 반열에 오른다.
잠시 후, 장영란은 이승철에게 선물로 받은 한 전화번호로 조심스레 통화를 시도한다. 그런데 수화기 너머로 "저 박보검입니다!"라는 달콤한 목소리가 들려와 모두의 심장을 폭격한다. 하지만 심진화는 갸우뚱하더니, "너 개그맨이지!"라며 의심을 작렬한다. 이후 진짜 박보검임을 확인한 5인방은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알고 보니 이승철이 박보검의 '찐팬'인 5인방을 위해 이번 전화 통화를 성사시켜 준 것.
꿈만 같은 현실에 김가연은 공손히 전화를 받은 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보고 너무 좋아서 팬클럽에도 가입했다"면서 "우리 딸이 28세인데…"라고 운을 띄워 모두를 빵 터뜨린다. 또한 심진화는 박보검의 진심 어린 말 한마디에 눈물까지 글썽이며 '성덕' 면모를 보이고, 급기야 장영란은 "혹시 '신랑수업' 출연 가능하냐"며 '연애부장'다운 초강력 섭외력을 발휘한다. 이에 박보검은 "저도 이제 신랑이 돼야할 텐데…"라며 쑥스러워하는데, 갑자기 장영란은 본분을 망각하고 "(신랑) 되지 마! 안 돼"라며 외쳐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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