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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이제 막 상반기가 지났을 뿐인데 또 하나의 별이 저물었다. 개그우먼 이지수의 사망 소식으로 연예계가 또다시 애도로 물들었다.
갑작스러운 이지수의 비보에 활동을 했던 희극인들은 큰 슬픔에 빠졌다.
지난 4월 4일 고 현미는 9시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 쓰러진 상태로 팬클럽 회장 김모씨에게 발견됐다. 이후 김씨의 신고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향년 85세.
찬란하게 빛나던 아이돌 문빈도 우리의 곁을 떠났다. 문빈은 지난 4월 19일 오후 9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고 문빈의 장례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렀다. 고인의 여동생인 걸 그룹 빌리의 문수아가 상주로 조문객을 맞았고, 아스트로 멤버인 MJ, 진진, 산하, 차은우가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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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서세원은 한국이 아닌 타지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지난 4월 20일 서세원은 캄보디아 프놈펜 미래 폴리클리닉(MiRae Polyclinic)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 심정지로 사망했다. 향년 67세.
평소 지병으로 당뇨를 앓아왔던 서세원이기에 유족들은 열악한 현지 사정, 만만치 않은 운구 비용 등을 고려해 캄보디아에서 화장을 결정했다.
고 정채율 역시 26세라는 어린 나이에 지난 4월 11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소속사 매니지먼트에스 측은 "유가족 뜻에 따라 장례는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고인은 늘 연기에 진심이었다.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명복을 빌어달라. 루머 유포,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다음 날인 5월 12일에는 트로트 가수로 활동한 해수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했다.
019년 1집 EP 앨범 '내 인생 내가'로 데뷔한 해수는 사망 직전까지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해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