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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신장을 공여한 아내를 배신하고 불륜에 혼외자까지 낳은 100억 자산가인 막장 남편의 사연이 소개됐다.
그런데 아내의 산장을 받고 건강을 되찾은 남편이 외도로 혼외 자식까지 낳았다. 여기에 설상가상, 남편은 이 사실이 적발되자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며 당당하게 이혼을 요구했고, 아내가 이를 거절하자 집을 나가버렸다.
"남자가 유부남인 줄 알고 만났다"고 적반하장 태도를 보인 상간녀는 아내에게 "이혼해라. 버티면 당신만 더 힘들다"라고 뻔뻔한 요구까지 했다.
이 사건에 대해 이혼 상속 전문 곽노규 변호사는 "혼인 기간 10년, 남편의 외벌이 가정일 경우 아내에게 30-40% 재산 분할 비율을 인정한다. 통상적으로 그 이상을 받아내기는 힘들다"고 해석했다. 이어 "신장 공여 사실이 재산 분할에 반영되기는 어렵지만, 신장 공여에 따른 불이익을 입증할 자료를 제출하면 위자료 청구가 가능하다"는 덧붙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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