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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고 최진실의 모친 정씨가 손녀 최준희로부터 주거침입으로 신고를 당한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또 "손녀와 남자친구가 작년 9월에 오토바이 사고로 병원 특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병원비를 계산해 달래서 가니까 둘의 병원비가 700만원이 넘었다. 10개월 할부로 계산했고 둘은 갔다. 그 모습이 마지막이었고 12월에 다른 문제로 옥신각신 한 뒤 그날 손녀를 처음봤다"고 전했다.
결국 정씨는 8일 최준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연행돼 9일 오전 6시까지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정씨는 "손자에게 경찰에 끌려가 조사받는다고 하니 '할머니 미안해'라며 울더라. 너는 잘못이 없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최준희는 미성년자 시절부터 정씨부터 지속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당했으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선언하며 정씨가 최환희에게 '경찰이 전화를 하면 모르는 척 하라'고 보낸 문자와 주거침입 신고 당일 CCTV 화면, 정씨가 욕설을 하는 영상 등을 공개했다. 하지만 최준희는 13일 해당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최준희는 2017년에도 정씨로부터 폭언,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