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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전설의 복싱 스타들이 '순정복서'를 위해 뭉쳤다.
김소혜는 열일곱의 나이에 권투의 전설을 단 한방에 KO 시킨 복싱 천재 이권숙 역을 맡았다. 챔피언 타이틀 매치를 앞두고 사라진 이권숙은 이름까지 바꾼 채 작은 유치원에서 '천하장사 유리쌤'으로 살아가던 중 악질 에이전트 김태영을 만나 권투와 영원히 이별할 준비에 나선다.
먼저 박종팔, 유명우 선수는 천재 복서 이권숙에 대해 "정말 훌륭한 선수죠. 그런 선수가 한국에서 또 나올까요?"라며 전 세계 권투 씬을 놀라게 한 그녀의 천재적인 재능을 극찬했다.
장정구 선수는 "저는 없다고 봐요. 우린 딱 알거든요. 권투를 했기 때문에"라고 말하는가 하면, 신보미레 선수는 "그런 선수가 왜 링을 떠났는지 모르겠어요"라며 그녀가 복싱을 그만둔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복싱 레전드들은 사라진 이권숙의 행방과 그녀가 다시 링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입을 모아 말하는가 하면, 영상 말미에는 링 위에서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이권숙의 경기 장면이 펼쳐지며 보는 이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제작진은 "1차 티저 영상은 한국 복싱을 쥐락펴락한 챔피언들이 대거 출연하며 실제와 드라마를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순정복서'를 위해 흔쾌히 출연에 응해주신 박종팔, 유명우, 장정구, 신보미레 선수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린다. 챔피언들도 다시 보고 싶어 하는 천재 복서 이권숙이 링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또 그녀가 복싱을 그만둔 진짜 이유는 무엇일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