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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그우먼 홍진경이 웃음 속 숨겨왔던 속앓이를 털어놨다.
홍진경은 책임감과 의존의 대상으로 딸 라엘이를 떠올렸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딸 라엘이다"고 고백했다.
무엇보다 홍진경은 그림 테스트에서 작고 붕 떠있는 집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언어 검사에서도 "어머니는 슬프다" "귀신이 무섭다. 주식도 무섭다" 등의 슬픈 내용을 담아 모두를 걱정하게 만들었다.
홍진경은 "매일 바쁘게 지내니까 내 마음을 들여다볼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 검사를 통해 내가 지금 힘들구나를 알게됐다"고 털어놨다. 데뷔 30년이 된 홍진경은 "인생의 절반을 연예인으로 살면서 긴장상태로 살고 실수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온 것 같다. 힘든 일이 있어도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고 담담하게 받아들인 것 같다"고 마음의 짐을 고백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의는 "긍정적으로 극복해나가려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고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