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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박수홍과 그의 아내 김다예가 서약서를 쓰며 다시금 애정을 다졌다.
이어 초심으로 돌아가 둘만의 약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진 두 사람. 김다예는 박수홍에게 "조금이라도 아프거나 몸에 이상이 있으면 항상 얘기 해주기"라고 말했다. 박수홍이 평소 아픈 걸 숨기는 편이기 때문이라고. 김다예는 "예전에 기억 안 나? 혈변 봤을 때도 일주일 동안 얘기 안하다가 한참 뒤에 얘기해 줬다. 이번에도 망막에 이상 생긴 것도 바로 얘기 안해줬다"라며 걱정했다. 박수홍은 "스트레스 때문에 망막도 안 좋아지고 혈변도 생기고 아..."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김다예는 "아프면 왜 얘기를 안해? 밤에 잠도 못 자고 힘든일 생겨도 얘기를 안 해주니까 그게 너무 마음이 아팠다"라며 속마음을 꺼냈고 박수홍은 "알았어. 잘 때 깨워서 힘든 일 얘기해도 돼?"라고 물었다. 김다예는 "얘기해. 난 젊어서 괜찮아"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박수홍도 김다예에게 "일도 좋고 나를 위해 주는 것도 좋지만 일과 건강 균형을 맞추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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