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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액션 영화 '비공식작전'(김성훈 감독, 와인드업필름·와이낫필름 제작)이 입국부터 촬영을 마치기까지 순탄치 않았던 모로코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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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남석 무술감독은 "카 체이싱을 위한 동선과 드리프트, 와이어 액션을 위한 낙하 자세까지도 철저하게 준비했다. 현지에 도착해서도 쉬지 않고 현지 스태프들과 총격 액션을 연습했다"고 완성도 높은 액션을 위한 노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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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는 "주지훈은 장조림이 주특기였다. 모로코에서 촬영하는 동안 아마 장조림 1톤 정도는 만들어줬던 것 같다"고 전했다. 주지훈 역시 "모로코에서 김치를 구하지 못해 낙담했는데, 정우형이 김치를 나눠 주셔서 든든하고 행복했다"고 서로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우애를 쌓았던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처럼 '비공식작전' 팀은 민준과 판수의 여정만큼이나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모로코 촬영에서 수 차례 작전을 펼치며 난관을 돌파해냈다. 이들의 빛나는 시너지로 완성한 '비공식작전'의 유쾌하고도 리얼한 버디 액션은 관객들을 짜릿하게 사로잡을 전망이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과 현지 택시기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86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외교관이 납치된 사건을 영화화했다. 하정우, 주지훈이 출연했고 '킹덤'과 '터널' '끝까지 간다'를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