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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하나경(소혜리)이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다.
B씨는 이혼 후 하나경과 결혼하고 베트남으로 이민 갈 계획을 세웠지만, A씨는 이혼을 거부했다. 이에 B씨도 이혼을 강하게 요구하지 않게 됐고, 하나경은 A씨에게 직접 연락해 B씨와의 관계와 임신 사실 등에 대해 폭로했다.
하나경은 2022년 4월경 B씨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하나경은 B씨와 사이가 틀어진 뒤 임신 중절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OSEN과의 인터뷰에서 "하나경 측에서 먼저 아기 초음파 사진, 남편과 나눈 메시지를 내게 보내왔다. 하지만 내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니 입에 담기 어려운 말을 하며 수위가 높아졌다. 더 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소송을 결심하게 됐다"며 소송 이유를 밝혔다.
현재 A씨는 남편과 별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하나경은 2005년 MBC 드라마 '별순검'으로 데뷔한 후 '프레지던트', '신기생뎐' 등에 출연했다. 영화 '전망 좋은 집'에서 파격적인 노출 연기로 화제를 모았으며, 2012년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노출 드레스로 관심을 모았다. 현재는 활동명을 소혜리로 바꾸고 팬더TV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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