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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도경수의 독보적인 분위기로 시선을 압도한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용화 감독과 다시 한번 작업할 수 있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좋은 기회고, 설경구 선배가 먼저 캐스팅된 상황이라 그저 감사했다"고 말한 도경수는 "영화지만 간접적으로나마 처음 달에 가는 한국인이 되는 거라 뜻 깊었다"며 '더 문'에 참여한 소회를 털어놓았다. 이어 "따로 촬영해야 하는 분량이 많고, 혼자 상상해야 할 부분도 많았다. 우주복을 입고 와이어에 매달린 채 극단적인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점이 가장 큰 고민이었다"며 가본 적 없는 우주에 홀로 남겨진 선우의 외롭고 두려운 심경을 표현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했던 시간을 전했다.
"용기를 주는 작품이야말로 보는 이에게 큰 에너지가 된다고 생각한다" 며 광활한 우주에 고립된 한 사람과 그를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더 문'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