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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저희 결혼해요". '나는 솔로' 15기 광수, 옥순 커플이 결혼을 발표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펜을 잡은 광수는 옥순에 대한 마음을 편지지에 꾹꾹 눌러 담은 후 옥순을 따로 불러내 직접 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광수는 첫 날부터 있었던 우연 같은 만남들을 적은 뒤 "너무 행복하고 설레는 시간이었다. 그때 이후로 너한테 점점 빠져 들었던 것 같다. 나는 너랑 함께한 시간들이 너무 행복했다. 그냥 좋다. 이게 내 진심이다"며 진심을 전했다. 옥순은 "되게 감동이다. 이렇게 짧은 시간에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해줄 줄 몰랐다. 감동했다"며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이어 옥자는 눈물을 흘리며 "부끄러운 거를 좀 이겨내고 표현해 주시는 거에 감동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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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는 순자를 불러내 근처 수목원으로 향했다. 그때 영수는 "읽는 모습 보고 싶다"면서 자신의 마음을 꾹꾹 눌러 담은 편지를 순자에게 건넸다. 15년만에 썼다는 편지. 순자는 "진짜 고맙다. 살면서 짧은 기간에 누가 이렇게 얼마나 해주겠냐"라고 고마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영수는 "어떤 식으로는 웃으며 보자"면서 진심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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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철은 바로 "최종 선택하겠다"면서 영숙에게 직진, 영숙 또한 영철을 선택하며 15기 첫 최종 커플이 탄생했다. 광수와 옥순 또한 서로를 최종 선택하며 커플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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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