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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씨네타운' 장기하가 '밀수'로 첫 음악감독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멋모르고 재밌을 거 같아서 하겠다 했는데 고생길이 열릴 줄 몰랐다"는 장기하. 평소 해온 작업과 전혀 달라 '신세계'를 느꼈다고. 장기하는 영화 음악을 만드는 과정에 대해 "촬영 도중에 현장 편집본을 보내준다. 비어있는 컷을 보내줄 때도 많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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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들은 배우들과의 만남도 궁금해했다. 장기하는 "김혜수 선배님을 처음 뵌 건 아니다. 2011년에 제 공연을 보러오셨다"며 "영화 찍기 전에 대본리딩을 할 때 다 같이 참여해 인사를 나눴다.그때 김혜수 선배님께서 저한테 '자기라서 좋아요'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또 기술 시사를 하면서도 김혜수는 '음악이 너무 좋아요"라며 장기하를 안아줬다고. 박하선이 "좋으셨겠다"고 하자 장기하는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오는 26일 개봉 예정인 영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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