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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찐천재' 박휘순이 17세 연하 아내와 사는 일상을 공개했다.
아내 천예지는 듬성듬성한 냉장고 속을 보여주며 "뭐가 없다. 이게 다"라고 민망해했다. 이에 박휘순은 "위장 결혼은 아니다. 지금 오해 살까 봐 그러는데 잘 살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 박휘순은 "제가 먼저 고백했다. (사귀는데) 석 달 걸린 거 같다. 사회초년생이라 판단력이 좀 뭔지 잘 몰랐던 거 같기도 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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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직후 인기를 얻었던 박휘순은 "'개콘'을 되게 빨리 시작했다. 왜냐면 들어가자마자 비주얼이 너무 재밌게 생겼다고 신봉선, 박휘순 차출당해서 바로 코너에 들어갔다. 감독님이 엄청 밀어줬다. 너네는 절대 편집 안 시킨다 해서 그때 코너를 되게 많이 했다"고 밝혔다.
2010년 '뜨거운 형제들', '나는 가수다' 등의 예능까지 하며 전성기를 맞은 박휘순. 제작진은 "그때의 수입이랑 지금 수입이랑 솔직히 몇 배 차이 나냐"고 물었고 박휘순은 "1/8"이라고 솔직히 답했다. 박휘순은 "그때는 그때 나름대로 행복했고 지금은 지금 나름대로 행복하다.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한 번도 안 행복했던 적은 없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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