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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추자현과 우효광은 차가운 여론을 다시 돌릴 수 있을까.
추자현과 우효광은 2012년 드라마를 함께 촬영하며 연인으로 발전, 2017년 혼인신고를 마치고 부부가 됐다. 그리고 2018년 득남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그러나 2021년 우효광이 한 여성을 무릎에 앉힌 모습이 포착되며 불륜설이 불거졌다. 우효광과 추자현 모두 "경솔한 행동은 잘못"이라면서도 문제의 여성은 추자현 또한 잘 알고 있는 지인으로 불륜은 절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렇게 침묵하던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을 다시 해명의 창구로 선택했다.
17일 방송에서 우효광은 "시간이 모든 걸 증명해주리라 믿었지만 인터넷에 악의적으로 편집됐고 해명하고 싶었지만 사람들은 믿지 않고 싶어했다. 아내에게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추자현은 "나도 친한 멤버들이다. 이웃이다 보니 집에서 술도 한잔 먹고 잘 알고 있다. 집으로 가는 길에 한 차에 올라타는 과정에서 (문제의 지인이) 문자를 하면서 우효광을 지나쳐갔다. 차라리 차가 출발을 안했으면 지나가는 모습이 찍혔을텐데 차가 이미 출발해 버렸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여론은 싸늘하다. 해당 장면은 영상으로도 이미 공개가 된 바 있는 만큼, 해석은 개인의 시각차에 따라 다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우효광이 사실이 아닐지라도 오해를 불러올 만한 행동을 했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인 바. 이를 '악의적 편집'으로 몰아가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는 지적이다. 또 예능 프로그램을 해명 창구로 썼다는 점에도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이런 상황에서 이들이 진심 어린 눈물로 차가워진 대중의 마음을 다시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