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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보호자' 정우성이 장편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소감을 전했다.
오는 8월 15일 개봉하는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배우 정우성의 첫 번째 장편 연출작으로 화제를 모은 '보호자'는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55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42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해외 영화제의 공식 초청을 받기도 했다.
정우성은 "'보호자'는 단순하게 대답할 수 없는 영화다. 처음에는 배우로서 영화를 제안을 받았고, 그 이후에 연출을 맡게 됐다"며 "스토리를 보면 단순한 구조이고 어디서 봤을 법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 볼 때는 어떤 시선으로 다가가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또 어떻게 보면 정해져 있는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익숙한 스토리에 나만의 색깔을 넣을 수 있는 도전의 기회가 생겼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