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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오정세가 자신의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
귀신을 보는 미스터리한 남자 '염해상'이라는 새 캐릭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특별히 이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라기보다도 그냥 저에게는 감사한 기회였던 것 같다"며 "매 작품마다 크고 작은 도전들이 주어지는데 그런 도전들이 성취감을 느끼기도 하고 좌절감을 맛보기도 한다. 매번 그런 도전들을 부딪히면서 조금씩 조금씩 성장해 나가고 있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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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세는 염해상이 한강 위에서 악귀와 처음 마주치는 장면을 명장면으로 꼽기도 했다. 오정세는 "복합적인 감정이어서 그 신이 조금 어렵기도 했고 상대 배우(김태리)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 완성되었던 신이어서 그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으로는 영화 '남자 사용 설명서'를 꼽았다. 이 작품은 오정세가 전라 노출을 감행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오정세는 끝으로 "지금처럼 그냥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즐겁게 연기 생활을 좀 오래 하고 싶다"며 소망을 밝혔다.
한편 오정세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작품 '악귀'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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