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위장취업' 신기루가 SSG 랜더스 정용진 구단주의 깜짝 선물에 환호한다.
이어 고용주는 '야구 찐팬'인 신기루를 위해 구단 유니폼을 건네는데, 이를 본 풍자는 "와~언니 SNS!"라며 이번 유니폼과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음을 귀띔한다. 실제로 신기루는 지난 6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빅사이즈 유니폼을 제작해 달라"고 정용진 구단주에게 영상 편지를 띄웠던 터. 이에 정용진 구단주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당장 만들어드리겠다"고 회신했다. 그리고 드디어 이날 '갓기루'란 이름이 새겨진 특별 제작 유니폼을 받게 됐다.
신기루는 감격에 겨워 바로 유니폼을 입어보면서 "최준석 선수 정도의 핏으로 제작하신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떤다. 그러면서 "제가 재벌을 움직이는 여자라고 기사가 많이 났다"며 자화자찬해 모두를 빵 터뜨린다. 반면 김민경은 등 번호가 '34'인 유니폼을 받는데, 이에 홍윤화는 "지금 혼자 허리 34라고 티내는 거냐? 말라깽이 완전 싫다"며 그라데이션 분노를 터뜨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과연 SSG 랜더스 측에서 4인방을 위해 특별 제작한 유니폼이 어떠할지, 그리고 이를 입고 '프로 고기굽러'로 변신한 4인방의 활약상이 야구 팬들에게 어떤 반응을 모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