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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말 많고 탈 많은 '나는 솔로'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영자의 눈물에 현숙은 "나 무슨 말인지 너무 알아"라고 위로하더니 결국 영자를 얼싸안고 함께 눈물을 흘린다. 이를 지켜보던 순자도 "갑자기 빡 나오네"라면서, 휴지로 두 뺨에 흐르는 눈물을 계속 닦아냈다.
하지만 방에서는 이내 미묘한 기류가 감지된다. 솔로녀들이 서로의 속내를 털어놓다가 광수와 얽힌 상황을 언급한 것. 아슬아슬한 대화 내용에 MC 데프콘은 "제발 그만해!"라고 포효하더니 테이블을 탁 내려칠 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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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내에서도 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광수와 말싸움을 벌인 영숙은 붙잡은 광수를 뿌리치며 숙소로 바러졌다. 데이트 도중 혼자 숙소로 돌아간 초유의 사태였다. 착잡해진 광수는 숙소로 들어와 영숙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거부 당했다.
혼자 택시를 타고 왔다는 소식이 옥순으로부터 시작됐다는 오해에 영숙은 "나 옥순님 너무 싫다"며 진저리를 쳤다. 그 상황을 모르는 옥순은 영숙을 걱정했다. 정숙과 화해하는 영숙에 옥순은 "너도 나한테도 미안하다 해야지"라 했고 영숙이 미안하다 하자 "내가 사과하라고 해서 하는 거냐"라 어이없어 했다.
상철은 달래보려 했지만 영숙은 "내가 왜 사과를 해야 하냐. 다 그만 해라"라며 격분하는 감정에 억울함이 쏟아졌다. 영숙은 "상철아. 여긴 미국 아니고 한국이다. 그만해라"라며 반말로 분노했다.
방송 후 수많은 시청자들은 영숙에게 분노해 선을 넘은 악플까지 달았다. 영숙은 "계정 닫았다. 닫으니까 CS톡, 전화가 터진다. 팔로우 요청 후 악플…이제 다 차단하겠다. 조언과 충고 훈계 모두 감사하다. 하지만 도를 넘는 악플은 이제 그만 멈추시라"라 호소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