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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회차를 거듭할수록 기상천외한 악마들로 인해 화제의 중심에 선 MBC 리얼리티 토크쇼 '도망쳐'의 네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사회적 권위와 명성을 중시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란 사연자. 하지만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을 강행하던 누나는 결국 도를 넘는 엄마의 만행에 천륜을 끊어버리고 만다. 이후 엄마의 집착은 아들을 향했고, 그 역시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생겨 부모님에게 소개하지만 누나와 똑같은 상황에 맞닥뜨리고 마는데.. 이를 본 김구라는 "뭐 하는 짓거리냐"며 분노를 금치 못했고, 풍자는 "막장 드라마 같다"며 충격에 휩싸이고 만다.
실제 사연자가 스튜디오에서 공개한 엄마와의 녹취록은 더더욱 충격 그 자체. 엄마는 누나에 대한 상처를 무기 삼아 사연자에게 극심한 막말을 일삼았고, 이를 다시 듣던 사연자는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마는데... 엄마의 막말로 인해 어린 아이도 아닌 30대 성인 남성이 오열하자 출연진은 충격을 넘어선 애잔함에 한동안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악마와 손절하는 완벽한 타이밍을 알려주는 리얼리티 토크쇼 '도망쳐'는 오늘(17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