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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일 아냐" BTS 슈가, '입대 D-4' 담담한 심경…팀내 세 번째 복무 [종합]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3-09-18 09:30 | 최종수정 2023-09-18 09:33


"울 일 아냐" BTS 슈가, '입대 D-4' 담담한 심경…팀내 세 번째…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입대를 4일 앞둔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담담한 심경을 밝혔다.

17일 슈가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슈가는 "머리를 잘랐다. (위버스에) 40일 만에 온 것 같은데 살이 좀 쪘다. 쉬지는 않았고 여러 촬영을 했다"라면서 "머리 자른 거 오랜만에 보죠? 나도 적응이 안 된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공연 끝나고 2주는 공연 후유증으로 몸이 아파서 쉬기만 했다. 피로가 누적되어 있었는지 너무 아프고 몸살도 났다. 나머지 시간들은 가족과 있었고, 태형이의 앨범이 나와서 시선이 분산되는 걸 원치 않았다. 멤버들과 계속 같이 있다 보니 한 달이 훌쩍 지나갔더라. 깜짝 놀랐다. '거진 30~40일 동안 대외적으로 한 게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놀지는 않았고 나름 바쁘게 지냈다. 오늘도 촬영하고 왔다"라고 이야기했다.


"울 일 아냐" BTS 슈가, '입대 D-4' 담담한 심경…팀내 세 번째…
슈가는 팬들이 입대와 관련한 글을 남기자 "울고 그럴 게 아니다. 2025년에 만나기로 하지 않았나. 2025년에 봅시다. 2년 동안 뭔가 할 수 없는 게 안타깝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 2025년에 보기로 약속한 게 있지 않냐"라면서 "'슈취타'를 못하지만 많이 찍어놨다. 기대 많이 해달라"라고 인사했다. 방탄소년단이 완전체 활동 재개 시점을 2025년으로 보고있기에 슈가는 재차 2025년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슈가는 오는 22일 훈련소에 입소한다. 소속사는 "슈가가 22일을 기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게 된다. 복무 시작일 및 훈련소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 팬 여러분께서는 슈가의 대체 복무 기간 동안 근무지 방문은 삼가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슈가는 지난해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고질적인 어깨부상 때문에 사회복무요원으로 판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슈가는 진과 제이홉에 이어 팀내 세 번째로 입대를 하게 됐다. 전역 예정일은 2025년 6월이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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