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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1947 보스톤' 하정우가 강제규 감독과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마이웨이' 때부터 '감독님이 언제 불러주실까'하면서 기다렸는데, '1947 보스톤' 시나리오를 받고 드디어 때가 왔구나 생각했다"며 "15년 만에 꿈을 이루게 됐다"고 감격을 표하기도 했다.
또 강제규 감독과 현장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순간을 떠올리며 "주요 장면마다 디렉션을 정확하게 짚어주시는 걸 보고 굉장히 놀라웠다"고 감탄했다. 그는 "서윤복(임시완)의 어머니가 병상에 누워계신 장면도 눈물을 흘려야 할지 말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그때 감독님이 일부러 감정 표현을 과하게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는데 되게 쿨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