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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효리가 도심 한복판에 걸린 자신의 광고를 보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이효리는 11년 만인 지난해 7월 "광고 다시 하고 싶다. 광고 문의는 안테나 뮤직으로"라며 광고 복귀 의사를 밝혔다. 해당 글에는 유통·통신사는 물론 여행사·금융·주류 등 각종 기업 관계자들이 섭외 시도 댓글을 달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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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행히, 너무나 감사하게 너무 광고가 많이 들어왔다"며 "A4 용지가 세네 장이 꽉 찰 정도였다. '나는 무슨 복을 받았길래,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도 이렇게 사람들이 찾아줄까'하며서 너무 감사하다"며 광고 제안만 무려 100개 이상이 들어온 것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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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계 등에 따르면 이효리의 연간 모델료는 업계 최고 수준은 7억 원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효리가 찍은 광고 중 온에어된 브랜드는 6곳으로 이들 합계만 따져도 42억 원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효리와 같은 안테나 소속인 가수 정재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올해 이효리가 올린 매출이 안테나 20년간 낸 매출과 비슷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상업 광고 촬영을 통해 얻은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힌 이효리는 실제로 지난해 10월 한부모여성을 위해 3억 원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효리는 현재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MC를 맡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