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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야(夜)홍식당' 박수홍이 절친 김국진을 초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주례를 맡게 된 이유에 대해 "수홍이는 다르니까. 처음부터 지금까지 다른 사람이니까" 라고 덧붙였다.
이 날 박수홍은 김국진을 위해 직접 앞치마를 매고 떡국을 끓였다. 각종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원조 셰프테이너의 면모를 보였던 박수홍에 대해 김국진은 "수홍이가 옛날에 갑자기 요리를 한다고 해서 충격적이었다"고 말했고, 박수홍은 그 배경을 밝히며 돌발 발언을 해 김국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국진은 박수홍의 발언을 자제시키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 날 김국진은 과거 SM엔터테인먼트의 영입 제안을 받았던 사실도 털어놓았다. 수차례 제안이 왔지만 김국진이 감자골 4인방(김국진 박수홍 김용만 김수용)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이를 거절한 것.
박수홍은 "국진이 형이 안 가기로 했다. 그 당시에는 왜 안 갔는지 몰랐다. 동생들과 의리를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말했고, 이에 김국진은 "갔으면 이 종로에 있는 건물을…"이라고 농담을 건네며 "어마어마한 이득이 있어도 그래도 내 마음은 너희를 두고 갈 수는 없으니까 그걸 포기하는 거다. 그래도 너희가 간다고 했으면 보냈을 거다"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야홍식당'은 박수홍이 절친한 이들과 따뜻한 밥한끼를 나누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유튜브 토크쇼다. 2회 출연자는 방송인 장성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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