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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개그우먼 신기루가 풍자와 함께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였다.
이어 신기루가 준비한 와인과 대게 한 상이 차려지자 두 사람은 본격적인 먹방을 시작했다. 신기루는 "유튜브를 시작하고 초반에 부르기도 미안했다. (채널이) 알음알음 알려졌을 때 부르는 게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훈훈한 섭외 과정도 공개했다.
낮 2시부터 먹방을 펼친 신기루는 풍자를 위해 대게 살을 손수 발라 풍자에게 건넸다. 하지만 풍자가 대게 살이 담긴 접시를 양보하려 하자 신기루는 "언니가 주면 먹어야지"라며 180도 돌변해 또 한번 폭소케 했다.
또한 두 사람은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해서도 심도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신기루는 풍자의 고민을 들어주는 와중에도 쉴 새 없이 대게 먹방을 펼치는 등 '네버 스탑 젓가락질'로 티격태격하며 남다른 케미를 뽐내기도.
그런가 하면 신기루와 풍자는 네티즌들이 포털 사이트에 남긴 질문과 답변을 읽는 Q&A 부터 홍콩 공항에서 벌어진 '음! 빵! 방귀 사건' 등 두 사람의 차진 티키타카는 '낮술하기루' 촬영 내내 이어졌다.
촬영 말미 신기루는 "친한 아우가 와서 너무 행복했다. 고마움을 느끼는 게 가장 힘들 때 힘이 되는 것 같다"며 "심신이 지친 상태였지만 마음에 가득 얻어간다"며 마무리 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