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장재현(43) 감독이 "마니아 영화라고 생각하고 만들었는데 1000만 관객을 앞뒀다"고 말했다.
그는 "같이 영화를 만든 사람들 생각도 많이 들었다. 투자사와 제작사도 그렇고 같이 홍보 마케팅한 팀들, 배우들이 다들 기분이 많이 좋은 것 같다. 긴장감 보다는 다들 분위기가 좋아서 나도 같이 기분이 좋았다. 분위기가 긴장감에서 하루하루 많이 웃으면서 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파묘'를 만들 때 이렇게까지 큰 흥행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 아직 젊지 않나? 앞으로 영화를 더 잘 만들어야겠다는 부담감도 있다. 흥행 기간이 너무 짧아서 아직 실감이 잘 안 난다. 마니아 영화라고 생각하고 만들었는데 1000만을 앞두고 있다. 좀 실감이 안 난다. 부담도 있다"고 밝혔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이 출연하고 '사바하' '검은 사제들'의 장재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