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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박명수가 아내 한수민과의 결혼 비하인드를 전했다.
장도연은 "내가 지금 39살이라서 물어봤다"라고 이야기했고, 박명수는 "좀더 버티면 이제 아예 못 가게 된다"라고 장도연을 놀렸다.
하지만 박명수는 "결혼은 서두르면 안 된다. 인연은 갑자기 나타나게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명수는 한수민을 만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의정부에 있는 백화점에 사인회를 하러 갔다. 사인을 해주고 있는데 맨 뒤에 있던 한 남자가 옛날 고등학교 동창이었다. 걔가 의사였다. 그래서 사인회를 마치고 차를 한잔하고 연락처를 교환했다. 근데 어느날 연락이 와서 '너 소개팅 할래'라고 해서 만난게 지금 아내였다"라고 이야기했다.
장도연은 "선배님은 처음 아내분을 만났을 때 이여자다 싶었냐"라고 물었고, 박명수는 "일단 의사에 미쳐있었다. 사진을 보니까 딱 느낌이 왔다"라고 사랑꾼의 모습으 보였다.
장도연은 "그럼 아내분도 선배님을 이사람이다 싶었던 시점이 있었냐"라고 물었고, 박명수는 "그냥 내가 재미있데. 같이 살면 재미있을 거 같았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