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가수 보아가 악플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힌다.
13살에 데뷔한 이후, 자신의 삶이 대중에게 생중계되는 '영화 트루먼쇼' 같이 살았다는 보아. 그는 "공개된 삶을 살아야 하는 연예인들이 화풀이 대상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악플에 대한 고충도 털어놓는다. 데뷔 24년 동안 "인생을 즐기지 못했다"는 보아는 'K팝 여제'라는 수식어에 대해 "거리감이 느껴질까 부담스러웠지만 지금은 받아들이기로 했다"라고 담담히 전한다.
보아는 어린 나이 데뷔 이후 '아시아의 별'로 추앙받아온 댄싱퀸이다. 30대가 된 지금 "솔직히 춤추기 힘들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특히 그는 "노래도 춤도 가장 어려운 곡은 'Only One'"이라고. 이어 음악이 소모품처럼 취급되는 시대, 과거 노래를 들으면 그 시점으로 돌아가듯이 "음악은 실존하는 타임머신"이라며 "보아의 음악이 그 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노래로 기억되길 바란다"라는 마음도 전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