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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최진혁이 여러 번 사기를 당해 돈을 잃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어머니는 "나갈 때는 집밥을 먹고 나가야 든든하다"고 했지만, 최진혁은 "난 이제 집밥이 지겹다"고 투정을 부렸다. 다 큰 아들의 투정에 어머니는 "너 내일부터 밥 없다"며 분노했고, 최진혁은 "엄마는 그냥 남자로 태어났으면 군인이었을 거다"라고 구시렁거렸다.
어머니는 "자취생들이 보면 너 욕한다"며 "마누라한테 그렇게 말해봐라. 엄마니까 그렇게 말하는 거지"라며 잔소리했다. 그러자 최진혁은 "장가 못 갈 수도 있다"고 했고, 어머니는 울컥했지만 이내 "돈 없어서 고생시키는 것보다 장가 안 가는 게 낫겠다"며 자포자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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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혁은 "모르니까 매력일 수도 있다. 서로 부족한 걸 채우려고 부부가 되는 거다"라며 끝까지 맞섰지만, 어머니는 "그런 마음가짐으로 결혼한다면 신혼여행 가서 아마 상행선, 하행선 될 거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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