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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우리가 혜어졌으면 나는 계속 후회했을거야."
김수현이 김지원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으나, 대형 악재가 터질 판이다. 박성훈이 김지원과 결혼을 하겠다고 선언을 했다.
용두리로 홍해인을 찾아온 윤은성은 "나, 네 의사 소견서 봤다, 근데 의사가 보호자가 아니라서 알려줄 수 없다고 하더라"며 "나, 네 보호자가 되려고, 나도 못 할 짓도 없다"고 했다.
이에 홍해인은 "마음대로 해라, 무서울 것 없다"고 반박했으나, 윤은성은 "가족들에게 (니 병을) 알릴까. 네가 지키고 싶은 사람들 어떻게 망가뜨리는지 보려면 그래라"고 응수했다. 이어 "기자회견 있다 거기로 와라, 너 살리는 건 백현우가 아니라 내가 한다"고 협박했다.
한편 백현우(김수현 분)는 윤은성의 부동산 비리와 관련된 개발업자와 몸싸움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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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백현우의 출근을 배웅하러 나온 홍해인은 약을 발라줬고, 백현우는 가던 길을 되돌아와 "지금 가면 러시아워에 딱 걸린다"며 슈퍼 앞에 나란히 앉아 해인과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백현우는 "약 바를 일 있으면 그때 그때 바르고 새 밴드로 갈아주고 그랬으면 이렇게 안됐을까"라고 하자, 해인은 "그냥 이전에 쭈쭈바 먹고 그랬을 때 헤어졌으면, 흉터가 생길일도 없었겠지. 나보단 더 친절하고 따뜻한 여자를 만나 행복하게 잘 살고 있었겠지 당신은"이라고 했다.
그러나 백현우는 "아닐걸. 우리가 헤어졌으면 넌 내 소식을 잘 몰랐겠지만 나는 계속 후회했을거야"라고 했고, "대신 자주 물어봤을 거 같아. 오늘 하루 어땠냐고 자주 물어봤겠지. 요즘은 뭐가 힘드냐고. 같이 사는 동안 그 한마디를 못했을까"라고 후회를 했다.
한편 윤은성은 백현우를 좌천 발령을 냈고, 홍해인과 결혼을 하겠다고 모슬희에게 선언을 했다. 그리고 백화점 대표로 해인을 복직시키는 기자회견을 준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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