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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600원이 없어서 아들 젤리를 못사줬다." 최대철이 미모의 아내와 아들 딸을 공개했다.
박서진은 "이런 데 오면 옛날 생각난다. 전국에 안 다녀본 장터가 없다. 노래가 부르고 싶고 돈도 벌어야 하니까 사람이 없어도 일단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불렀다"며 무명 시절을 떠올렸고 가족들과 함께 도시락을 먹다가 세상을 떠난 두 형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박서진은 행사를 찾아온 천여 명의 팬들을 직접 만나 특별한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 같은 시각 박서진의 부모님은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서로의 영정 사진을 찍어줬고 스튜디오에서 부모님의 모습을 본 박서진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가족 소풍을 마친 뒤 박서진은 행사에 참석해 완벽한 퍼포먼스로 관중을 사로잡았다. 특히 어머니와 동생을 즉흥적으로 무대 위에 올려 함께 춤을 추며 특별한 공연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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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최대철은 강의에 나섰다. 과거 무명 시절을 버티며 어려웠던 때를 떠올리며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 600원이 없어서 아들 젤리를 못 사줬다"라고 회상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바쁜 하루 일과를 마친 뒤 집에 돌아온 최대철은 가족에 대해 "지금 살아가고 있는 이유, 버틸 수 있는 이유, 내 삶의 전부"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4.2%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