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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김수현과 김지원의 '눈물의 여왕' 명장면은 무엇일까.
이에 백현우는 나쁜 남편을 자처, 모든 의지를 상실한 아내에게 마음에도 없는 독설을 퍼부으며 어떠한 방법으로든 홍해인에게 원동력을 주려고 애썼다. 심지어 홍해인을 배신한 것에 대한 퀸즈 그룹의 반격까지 감수하며 저지른 일이기에 안타까움은 배가 됐다. 아내를 위해 악역이 되는 것도 기꺼이 감수하는 백현우의 사랑은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김지원은 "독일 촬영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새로운 경관이 정말 아름다웠다"고 독일에서 촬영했던 모든 장면을 꼽았다. 무엇보다 백현우, 홍해인이 부부가 된 이후 처음으로 간 신혼여행이기에 서슴없이 애정 표현을 하는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심장까지 간지럽혔던 터.
뿐만 아니라 지난 14회에서는 백현우와 홍해인이 독일에서 수술을 받은 이후 예상치 못한 함정에 걸려 생이별을 맞이하면서 이들의 관계에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해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과연 백현우와 홍해인은 서로를 다시 만나 행복을 찾을 수 있을지 호기심이 쏠린다.
김수현과 김지원의 탄탄한 연기 호흡으로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의 향연을 만들어가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오는 4월 27일 오후 9시 10분에 15회가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