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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손석구라면 차갑게 버려져도 괜찮아"
또 데뷔곡 'I Believe(아이 빌리브)'에 대해 이야기하던 이수영은 과도한 신비주의 콘셉트 때문에 고생한 사연을 전하며 "사장님이 카메라를 최대한 측면으로 보라고 했다. 그게 제 트레이드마크가 됐다"라며 "고도의 기술이다. 정확히 카메라 어디에 불이 켜지는지 알아야 한다. 그때 그 시절엔 굉장히 엄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I Believe'를 불러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정국님이 저를 알고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다. 찾아봤는데 제 버전이 아니라 버스커 버스커가 '슈퍼스타K'에서 부른 버전을 부른 거였다. 그래도 괜찮다"라며 "2년 전에 나온 '천왕성'도 불러주면 뜰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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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앞으로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으면 하는 배우로 손석구를 꼽으며 "생각만 해도 너무 좋다. 상대 배역은 나. 나를 막 버려도 된다. 내가 차갑게 버려져도 나는 괜찮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수영은 최근 복학가왕 프로젝트 여덟 번째 음원 '라라라 (2024)'를 발매하고 CBS 음악FM '이수영의 12시에 만납시다'를 통해 청취자를 만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